◎ 류마티스 퇴행성
집에서도 치료를
1. 파라핀 치료
손가락 관절염 치료를 위해서 병원에서도 많이 시행하는 방법이다. 관절염으로 인해 통증이 있는 손가락에 균일한 온도의 열찜질을 하기 위해서 시행하는 치료인데, 촛농을 45~50도 정도의 열로 녹여서 손가락과 손에 동시에 씌우는 방법의 치료를 말한다. 가정용 파라핀 기계를 구입하여 사용해 보셔도 괜찮다.
2. 온찜질
파라핀 역시 온찜질이라고 할 수 있지만, 온찜질만 하여도 관절염 증상을 치료하는데 많은 도움이 된다. 따뜻한 물을 받은 손을 담그고 있는것 만으로도 훌륭한 치료가 되고, 수건에 따뜻한 물을 적셔서 손 위에 올려 놓으셔도 된다.
화상을 입지 않는 범위 내에서 열찜질을 해주는 어떠한 방법도 전부 다 아주 좋은 치료 효과를 나타내게 된다.
'온찜질을 하면 안된다.'는 말들이 있지만, 이는 반은 맞고 반은 틀린 말이라고 할 수 있다. 류마티스 관절염이라서 온찜질을 하면 안되는 것이 아니고, 류마티스 관절염으로 인해서 손이 퉁퉁 붓고 열감이 느껴지는 상태에서는 온찜질을 하면 안되는 것이다.
류마티스 관절염이라고 해도 항상 손에 열감이 있고 퉁퉁 부어있는것이 아니기 때문에, 대부분의 경우에는 온찜질을 하셔도 괜찮다. 손가락퇴행성 관절염 치료도 마찬가지다.
대부분의 경우 온찜질이 도움이 되지만 일부 염증이 심하게 나타나고 있을때, 손가락이 빨갛게 변하고 열감이 심할때에는 온찜질보다는 냉찜질로 화기를 빼주고 염증을 줄여주는게 옳은 치료방법이라고 할 수 있다.
손가락 관절에 대해서 현재 어떤 상황인지를 먼저 고려해서 그에 맞는 치료를 해야 한다는것을 꼭 기억하시기 바란다.
3. 약
손가락 관절염 약을 복용하는 것을 추천한다. 사실 많은 사람들이 약을 먹는것에 대해 거부감을 보이는게 사실이지만, 약만큼 손가락 관절 통증을 효과적으로 줄여줄 수 있는 강력한 치료법을 찾기가 어렵다. 손가락관절염 치료를 위해서는 소염제 혹은 소염진통제라 부르는 약을 사서 복용하시면 된다.
아이들이 열이날때 흔하게 먹이는 부루펜, 낙센과 같은 약이 바로 소염진통제이다. 요새는 약국에서도 의사 처방전 없이 쉽게 구입할 수 있고, 편의점에서도 24시간 쉽게 구입할 수 있기 때문에 병원에 갈 시간적 여유가 없는 분들은 가까운 편의점이나 약국에서 소염제를 구입하시면 된다.
손가락 마디 통증을 가장 효과적으로 줄이는 방법은 약이다. 그 어떤 손가락 관절염 영양제보다 강력한 효과를 나타내기 때문에 손가락 관절 통증이 심한 분들은 주저할것 없이 약을 복용하시는것을 추천한다.
간혹 소염제를 복용하고 속이 너무 쓰려 하시는 분들이 있는데, 이런 분들은 가급적 병원을 방문하여 속쓰림이 덜 한 소염제와 위벽을 보호해 주는 약을 함께 처방받아서 복용하시는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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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시적으로 생긴 통증이 아니라 지속적으로 손가락 마디 통증이 생긴다면 원인을 생각해보게 된다. 관절에 통증을 일으키는 원인은 외부요인이 아니라면 관절이 퇴화되어 나타나는 퇴행성관절염이나 면역 이상으로 염증이 생기는 류마티스관절염이 원인일 수 있다.
퇴행성관절염과 류마티스관절염을 혼동하는 경우가 많은데 발생 부위와 증상으로 둘을 구분할 수 있다.
◈ 퇴행성 관절염이란?
무릎 관절염을 많이 떠올리시지만, 손가락에도 퇴행성 관절염이 발생 할 수 있다. 손가락 퇴행성 관절염은 손가락을 자주 사용하는 직업을 가진 사람들에게 나타날 확률이 높다. 뼈를 보호해주는 연골이 노화와 과도한 마찰로 인해 마모되면서 뼈가 부딪히게 된다.
이과정에서 손가락 마디가 튀어나오게 된다. 통증과 붓기가 생길 수 있고 관절염이 진행될수록 통증이 지속되는 시간이 길어지고 통증이 심해진다. 아침에 일어날 때 손가락에 뻣뻣한 느낌이 들고 잘 움직여지지 않는증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퇴행성관절염은 튀어나온 위치가 주로 손가락 ‘끝마디’인 경우가 많다.
◈ 류마티스 관절염이란?
어떤 질환에 걸렸을 때 “면역력이 떨어진거 아니냐”라는 말을 많이 쓰고 또 많이 들어보기도 하셨을 거다. 류마티스관절염은 자가면역질환으로 분류가 되는데, 자가면역질환은 외부로부터 인체를 지키는 면역시스템에 이상이 생겨 자신의 인체를 공격하는 현상을 말한다.
연골을 둘러 싸고 있는 활막 조직에 염증이 생기게 되면서 관절액이 증가하여 관절이 붓고 통증이 발생하게 된다. 염증성 활막 조직들이 점차 자라나면서 뼈와 연골을 파고들어 관절의 모양이 변하게 된다. 손가락 ‘끝마디’에 주로 발생하지만, 류마티스 관절염의 경우 손가락 ‘가운데’마디가 붓고 아픈 경우가 많다.
◎ 퇴행성 관절염 VS 류마티스관절염 차이점?
퇴행성 관절염은 뼈를 보호하는 연골이 닳은 상태이기 때문에 낮시간 일과 활동을 많이 하고 난 뒤 저녁 시간이나 잠자리에 들기 전에 통증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으며, 통증이 있는 손을 쉬게 해주면 증상이 완화가 되는 경우도 있다.
류마티스 관절염은 관절이 뻣뻣해지며 통증을 호소하며 1시간 이상 지속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진통제 없이는 일상생활이 어렵다고 느끼는 분들도 많다. 그렇기에 검사를 통하여 원인을 파악하고 진단 결과에 맞는 맞춤치료를 진행하여야 한다.
● 류마티스 진단 방법
1. 자세한 문진과 진찰
2. 피검사
3. 영상검사
자세한 문진을 통하여 특징적인 증상과 통증 정도를 파악하고 피검사 결과를 류마티스 인자 및 항CCP 항체 검사 결과, 염증 수치 상승 여부 등을 검사하게 된다.
이때 주의할 것은, 피검사에서 류마티스 인자가 있다고 해서 모두 류마티스 관절염인 것은 아니다라는 것이다. 즉 류마티스 인자가 있어도 류마티스 관절염이 아닐 수 있으며, 반대로 류마티스 인자가 없어도 류마티스 관절염일 수 있다.
즉 피 속의 류마티스 인자는 류마티스 관절염 진단에 중요한 것이기는 하나, 절대적인 것은 아니다. 따라서 영상 검사를 통해서, 실제로 관절 속에 염증이 있는지를 확인하게 되는데,
류마티스의 진단을 위하여 관절 초음파 검사로 X-레이에서 보이지 않는 활막의 염증과부종, 관절 속에 물이 차있는 소견과 관절낭이 팽창되어있는 소견, 힘줄의 염증 까지 세밀하게 확인하여 정밀한 진단이 가능하다.
참고 방치하다가 시간이 계속 흐르게 되면
1-3년 내에 돌이킬 수 없는 관절 손상이 나타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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